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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흡기감염... 소금으로 이겼습니다. > 살며 생각하며

어제 호흡기감염... 소금으로 이겼습니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3-01-01 21:17:55
조회수
408

'얼마나 짠 소금물로 헹궈야 입안세균이 죽을까요?'   https://beehome.co.kr/freeboard/9966

위 제목의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린게 바로 어제아침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당일날 저녁에 이 소금물을 활용하게 되었군요.


어제는 토요일이고 2022년의 마지막날은 용인에서 당진으로 이사한 처형의 집들이....

근래 부동산 경기가 좋지않아 분양을 못하고 있던 새아파트를 싸게 분양받아 입주했다는데 

적당한 평수에 아늑한 내부, 구석구석 요모조모 편하고 아름답게 꾸며놓은게 역시 유명건설회사에서 지은 티가 나는군요.

약간 높은곳에 위치한 우리집은 단열에 적지않은 신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면 한계를 느끼는데 

2중창을 뚫고 북향에서 들이치는 바람에 컴퓨터 앞은 옷을 더 껴입을만큼 생활하는데도 기름보일러 난방비는 도시가스와는 비교도 안되게 비싸게 먹힙니다.

단열도 잘했겠지만 양쪽집이 막아주고 위아래서 막아주고 베란다창에서 외기를 막아주는 아파트의 구조는 난방을 안해도 될만큼 외풍이 없어 조금은 도시생활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맛있는 잡채와 만두...
밤 8시가 넘은시간에 처남이 근처 바닷가에서 구해온 각종 조개와 굴을 삶아 맛있게 먹을때까지는 좋았는데...

역시 아파트는 아파트입니다.

서울의 형네 집에 가서도 맨날 겪는 현상...

밀폐된 공간에 시멘트 벽인 아파트는 습도조절에 엄청 불리한것같습니다.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 코가 근질거리며 재채기가 나오더니 1시간정도의 간격을 두고 3회...

호흡이 불편하였는지 한밤중에 잠이 깨었습니다.

왼쪽은 완전히 막혀서 호흡이 힘들고 뚫려있는 오른쪽은 찬바람이 들어오며 인후부근까지 부은것이 느껴지니 이미 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집에서는 얼마전 장만한 가열식 가습기를 이용하여 습도가 40%이하로 내려가면 가동시키는데  

이 곳은 내 집도 아니고 가습기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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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열식 가습기 대만족입니다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방법을 강구해봅니다.

프로폴리스도 없으니 대안은 천일염인데...

신랑의 부산에 눈을 뜬 마눌에게 소금 좀 찾아달라 했더니 마침 어둠속에서도 주방에 놓인 소금통을 찾아주는군요.

그럼 된것입니다.

세면기 앞에서 진한 소금물을 코로 흡입하여 입으로 통할때까지 되풀이하기를 서너차례...

오른쪽 코가 쓰라린게 마치 소독약을 부은것처럼 따갑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순간 막혀있던 왼쪽이 확뚫리는데 

예전에도 소금물 요법은 몇번 해봤지만 막힌코가 이렇게 쉽게 뚫리는것은 처음처럼 새삼스럽더군요.

여러사람이 잠든 불꺼진 거실의 식탁에서 혼자서 30분을 보내고 다시 화장실에서 소금물 요법 재탕...

인후부근도 어느정도 진정되었으니 경험상 이만큼 했으면 내일부터 감기로 고생 할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오늘아침

어젯밤 감기가 왔는데 소금물로 이겨냈다하니 다들 어이가 없다는듯 웃습니다.

허허 참...

옆에서 본 마눌외에는 믿는 사람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럴때에 쌍화탕을 먹는다는둥...(한시가 급한데 한밤중에 쌍화탕을 어떻게?)

그렇게 하찮은 소금으로 어떻게 감기가 낫겠수?  

다들 이런눈치,태도이니 이걸 어찌 하나요?


집으로 출발하기전에 한번 더 소금물로 헹구고 

집에 도착해서는 프로폴리스로 되풀이 하기를 저녁까지 2회

프로폴리스는 짜고 쓰라린 소금물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새해 첫날부터 찾아온 감기를 이겨낸 방법은 흔하고 흔하며 저렴하기도 한 천일염으로...

첫날부터 벌쟁이는 소금장수도 안하는 소금예찬을 늘어놓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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